"나 없이 많이 힘들었지?" 0의 균형을 깬 손흥민, 리그 9호골 작렬...'흥부 듀오' 또 득점 합작→전반 1-0 리드 중

기사입력 2025-10-19 11:01


"나 없이 많이 힘들었지?" 0의 균형을 깬 손흥민, 리그 9호골 작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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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돌아온 LA FC는 역시나 강했다.

LA FC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구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가 반갑다. LA FC는 손흥민이 없는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서 뛰는 사이에도 LA FC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흘렀다. 토트넘 소속이었던 지난 10년 동안에는 손흥민이 대표팀으로 떠나면 토트넘도 경기가 없었다. 반면 MLS는 다르다. MLS는 손흥민이 그간 뛰었던 유럽 리그들과 달리, A매치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리그 일정이 진행된다. 난생처음 일정을 소화하는 팀을 두고 대표팀으로 향해야 했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각각 한국과 가봉으로 떠난 사이 LA FC는 토론토와 오스틴을 상대했다. 결과는 1승1패, 오스틴전에 0대1 패배가 아쉬웠다. 해당 패배로 LA FC는 서부 1위에 오를 기회를 잃고 말았다. 팬들은 손흥민의 공백 문제로 뜨거웠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0월 A매치를 마치고 곧장 선발로 복귀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좌우에 포진한 데니스 부앙가, 티모시 틸먼이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은 에디 세구라, 마키 델가도, 마티유 코이니에르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라리언 포터우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구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이 역시나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2분 부앙가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전방으로 빠르게 뛰어들며 수비수 돌파를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문전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키퍼 머리를 맞고도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손흥민의 리그 9호골이었다. 부앙가도 손흥민의 득점으로 도움을 하나 추가하며, 흥부 듀오의 활약이 LA FC에 리드를 안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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