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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33·LA FC)이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LA FC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구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리그 최종전서 2대2로 비겼다. LA FC는 콜로라도와의 경기를 끝으로 2025시즌 정규 리그 일정을 마쳤다. 최종 순위는 3위. 선두까지 오를 기회가 있었으나, 직전 오스틴전 패배가 발목을 잡았다. 샌디에이고 FC(승점 63)가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63)를 MLS 규정상 다승 우선 원칙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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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득점에도 LA FC의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리드를 잡고 시작한 후반,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왔다. 후반 17분 요리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안일한 패스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팩스턴 애런슨이 재빨리 달려들어 가로막았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1분 손흥민까지 제외하고 공격 자원을 투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역전까지 허용했다. 후반 43분 대런 야피가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가 요리스를 다시 뚫어냈다. 패배 위기에 몰렸던 LA FC를 구한 것은 교체 투입된 앤드류 모란이었다. 모란은 후반 45분 제레미 에보비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재차 밀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접전 끝에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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