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수준 이하" 평가 뒤집은 손흥민, 토트넘 '깜짝 임대' 복귀 없다? 충격 행선지 등장..."세리에A 명문 영입 관심"

기사입력 2025-10-20 11:39


'대충격' "수준 이하" 평가 뒤집은 손흥민, 토트넘 '깜짝 임대' 복귀…
사진=트위터 캡처

'대충격' "수준 이하" 평가 뒤집은 손흥민, 토트넘 '깜짝 임대' 복귀…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차기 행선지가 토트넘이 아닐 수도 있다. 다른 팀이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풋볼이탈리아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였던 손흥민이 베?룰의 임대 계약으로 AC밀란의 옵션이 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이적을 택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토트넘과 아름다운 작별을 원했고, 재계약 대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팬들은 슬퍼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당시만 해도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은 기력이 소진되어 잔부상에 시달리고 평소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당연한 이별이라는 의견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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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LA FC 이적 후 전성기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적 후 10경기에서 9골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LA FC를 단숨에 MLS컵 우승 후보로 올려놨다. 반면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의 빈자리를 해결하지 못한 모습이다. 공격에서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발단은 베컴룰이었다. 앞서 2007년 7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LA갤럭시에 입단한 데이비드 베컴은 이듬해 시즌을 마친 뒤 AC밀란 단기 임대를 요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휴식기이자 팀 훈련 기간인 1~3월 사이에 유럽에서 뛰길 원했다. AC밀란이 베컴에게 관심을 보였고, LA갤럭시는 베컴의 단기 임대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베컴은 한 차례 추가 임대로 AC밀란으로 향하기도 했다.

베컴의 사례처럼 손흥민도 MLS 휴식기 동안 유럽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 앞서 토트넘 홈구장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길 원한다고 밝힌 손흥민이기에 그가 단기 임대로 토트넘에 돌아올지는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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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로운 행선지 후보가 등장했다. 바로 AC밀란이다. 과거 베컴 임대로 재미를 봤던 AC밀란이 손흥민 임대를 원하고 있다. 풋볼이탈리아는 '손흥민은 월드컵 준비를 위해 임대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여름에 월드컵이 다가오면, 손흥민은 유럽 임대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 AC밀란 또한 잠재적인 후보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임대 가능 소식과 함께 그의 깜짝 행선지가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 혹은 AC밀란을 택하여 유럽에 돌아온다면 큰 화제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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