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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환불 안됩니다!"
신입생들의 부진이 결정적이다. 특히 알렉산더 이삭과 플로리안 비르츠의 부진은 뼈아프다. 리버풀은 이삭을 위해 무려 1억5000만파운드, 비르츠를 위해 1억3000만파운드를 썼다. EPL 역대 이적료 1, 2위다. 지난 시즌 뉴캐슬과 레버쿠젠의 에이스이자, 전 유럽이 주목하는 재능이었던만큼, 리버풀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삭은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고, 비르츠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삭은 지난 맨유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넣지 못했고, 비르츠는 이제 전문가들로부터 선발 명단에서 빠져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다.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삭은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여파가 커보이고, 비르츠는 잉글랜드 무대가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