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진짜 파나?' 바이에른, FA 되는 英특급 센터백 원한다...1티어 기자 "에베를 단장, 뮌헨에서 게히 에이전트 만났다"

기사입력 2025-10-25 11:37


'김민재 진짜 파나?' 바이에른, FA 되는 英특급 센터백 원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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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크 게히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습이다.

게히는 유럽축구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게히는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 첼시 유스 출신인 그는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2021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 후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은 게히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FA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게히는 신장이 크지 않지만, 최고 수준의 민첩성과 탁월한 밸런스를 앞세워 단단한 수비를 자랑한다. 발밑이 좋아 패싱력도 뛰어나다. 이런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유로2024에서는 주전으로 준우승에 일조했다. 나이도 수비수 치고는 어린, 25세에 불과하다.

이런 게히를 향해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리버풀이 적극적이었다. 올 여름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 리버풀은 게히 영입까지 노렸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게히를 향해 35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게히와 개인합의는 물론, 메디컬테스트까지 진행하며 리버풀행이 임박한 듯 했다. 하지만 막판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대체자 없이 게히를 팔 경우 사퇴하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막판 거래를 철회하며 무산됐다. 아쉬움 속에서도 성숙한 태도를 보인 게히는 올 시즌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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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자유계약이 되는 게히는 더욱 인기가 올라갔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은 젊은 수비수가 FA로 등장하자, 빅클럽들이 너도나도 구애를 보내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맨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 클럽들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이른바 '레바뮌'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이 적극적이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김민재, 이토 히로키로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 하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불확실성, 히로키의 잦은 부상으로 중앙 수비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게히와 접촉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최근 뮌헨에서 막스 에베를 단장과 게히의 에이전트가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는 바이에른 1티어 기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바이에른이 현재 게히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도 관심이 있다"며 "게히는 에베를 단장의 최우선 타깃이다.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김민재가 팔릴 경우 영입될 수 있다"고 했다.

김민재는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입지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게히의 영입설은 여러모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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