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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브라질전 맹활약으로 일본의 승리에 공헌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가나계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선수인 스즈키는 2021년 우라와 레즈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의를 받기도 했으나 "주전으로 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거절한 뒤 벨기에리그 신트트라위던 임대를 택한 건 유명한 일화. 벨기에에서 유럽 무대 기반을 다진 스즈키는 이후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골키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 골키퍼들의 해외 진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와구치 요시카쓰가 포츠머스에서 활약한 바 있고, 가와시마 에이지 역시 벨기에와 프랑스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은 바 있다. 이들 모두 일본 대표팀 주전 골키퍼였지만 빅클럽 커리어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스즈키가 일본인 골키퍼 중 처음으로 빅클럽의 문을 열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