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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포항스틸러스의 간절함이 또 하나의 징크스를 깼다. 지난 시즌 극심하게 고전했단 파이널A에서의 일정도 올 시즌은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더 고무적인 점은 포항이 최근 이어졌던 파이널A 부진 흐름까지도 끊어냈다는 점이다. 포항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34라운드까지 파이널A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며 유독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코리아컵 우승으로 막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파이널A에서의 부진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대전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은 곧바로 김천을 잡으며 흐름 반전에 성공했다. 포항으로서는 4위 자리만 유지해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대전, 김천과의 2위 경쟁 불씨도 여전히 남아있기에 이번 승리가 더 중요했다.
포항은 향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2 일정과 더불어 파이널A 마지막 3경기에 몰두할 예정이다. 리그에서는 서울, 전북, 강원과의 맞대결을 앞뒀다. 그중에서도 다음 상대인 서울(승점 48)은 포항(승점 54) 남은 3경기에서 순위 경쟁을 위해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상대다. 징크스를 극복한 승리로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포항은 파이널A에서 다시 앞으로 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