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최악이다! 무승 팀 맡는 '무승 감독 포스텍'…"울버햄튼 차기 감독 관심 폭발"→침몰하는 배에 올라탈까

기사입력 2025-11-03 02:30


황희찬 최악이다! 무승 팀 맡는 '무승 감독 포스텍'…"울버햄튼 차기 감…
사진=풋볼인사이더

황희찬 최악이다! 무승 팀 맡는 '무승 감독 포스텍'…"울버햄튼 차기 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의 새로운 스승은 누가 될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까지 지도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각) "베팅 시장은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의 후임 후보를 두고 열기를 띠고 있다"라며 "브렌던 로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에릭 텐하흐와 포스테코글루 등이 뒤를 잇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 최악이다! 무승 팀 맡는 '무승 감독 포스텍'…"울버햄튼 차기 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희찬 최악이다! 무승 팀 맡는 '무승 감독 포스텍'…"울버햄튼 차기 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6개월 동안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5월 토트넘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를 경질했다. 포스테코글루는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선임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9일 만에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했다. 그가 부임 이후 단 한 번의 승리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울버햄튼은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2무 8패로 승리가 없으며, 같은날 열린 풀럼전에서도 0대3으로 참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울버햄튼에 부임하게 된다면 이번 시즌 무승 팀을 무승 감독이 지도하게 되는 셈이다.


황희찬 최악이다! 무승 팀 맡는 '무승 감독 포스텍'…"울버햄튼 차기 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울버햄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희찬이 뛰고 있다. 라인을 올리는 압박 축구를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이 황희찬에게 제대로 들어맞을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한다. 손흥민의 경우에는 포스테코글루의 전술과는 맞지 않았다. 30세를 넘긴 손흥민은 꾸준히 상대 팀을 수비 진영을 압박해야 하는 전술 탓에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지만, 지난 2024~2025시즌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부상까지 당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업적을 함께하긴 했지만, 장기 레이스인 리그에서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 토트넘이었다.


황희찬 최악이다! 무승 팀 맡는 '무승 감독 포스텍'…"울버햄튼 차기 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재로서는 울버햄튼이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하는 것보다 로저스나 텐하흐 등을 눈여겨 볼 가능성이 크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부각될 정도로 부진했기에 울버햄튼 수뇌부의 우선 고려 대상이 아닐 수 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셀틱과 연결되기도 했다.

다만 울버햄튼을 맡으려는 감독이 쉽사리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마테우스 쿠냐와 라얀 아잇-누리를 잃은 울버햄튼의 전력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침몰하는 배에 올라타려는 감독이 많지 않을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