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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아시아 무대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다.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코리아컵 결승과 현재 치러지고 있는 2025~2026시즌 ALCE 결과에 따라, ACL에 가지 못할 경우의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K리그팀들이 ACLE에서 우승할 확률이 워낙 희박한만큼, 대전의 ACL 진출은 기정사실이라 봐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위가 확정되며 ACL 진출도 확정짓는다. 대전은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4)에 승점 7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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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다 하더라도, 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올 여름 무려 4억5000만파운드를 투자해 알렉산더 이사크, 플로리안 비르츠 등을 더하며 '슈퍼팀'이라 불린 리버풀이 초반 고전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결국 변화에 따른 과도기를 얼마나 빨리 줄이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그런 면에서 황 감독은 분명 능력을 인정받을만 하다. U-23 대표팀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긴 황 감독은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그 교훈을 대전에서 활용하고 있다. 귀를 여는, 유연한 리더십을 앞세워 변화의 파고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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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