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초대형 월클 재능 탄생...193cm 18살 괴물, 분데스 이달의 유망주상 싹쓸이

기사입력 2025-11-03 20:44


[오피셜] 토트넘 초대형 월클 재능 탄생...193cm 18살 괴물, 분…
사진=크로아티안 스포츠

[오피셜] 토트넘 초대형 월클 재능 탄생...193cm 18살 괴물, 분…
사진=분데스리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팬들이 루카 부슈코비치의 성장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이달의 유망주상을 발표했다. 리그 사무국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이달의 유망주상을 통해 최고의 유망주들을 선정하고 있다. 함부르크의 부슈코비치가 10월의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크리스티안 코파네와 에르네스트 포쿠를 제치고, 9월에 이어 연속으로 상을 차지했다'며 부슈코비치의 2달 연속 이달의 유망주상 수상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부슈코비치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되어 함부르크에 합류했다. 18세의 그는 3라운드부터 지금까지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10월에 치른 세 경기 모두 마찬가지였다. 그는 함부르크 스리백 중앙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로 이적하자마자 팀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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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슈코비치는 10월 동안 총 71번의 경합 중 50번을 승리하며 70%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함부르크에서 기록적인 수치다. 특히 공중 경합에 강하며, 최근 세 경기에서는 경합 승률이 75%에 달했다. 또한 10월 세 경기 동안 파울은 단 한 번만 범했다. 그는 발밑 플레이에도 능숙한 선수다. 최근 세 경기에서 가장 많은 볼 접촉(246회)과 가장 많은 오픈 플레이 패스(177회, 성공률 83%)를 기록했다'며 부슈코비치가 리그 전체로 봐도 뛰어난 활약이라고 조명했다.

부슈코비치는 2023년에 토트넘이 영입하기로 한 크로아티아 초대형 유망주다. 2023년 여름에 영입은 확정됐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서 18세 이하 선수는 이적이 불가능해 부슈코비치는 지난 2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폴란드 리그와 벨기에 리그로 임대된 부슈코비치는 매 시즌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에서도 꽤 상위 리그로 평가받는 벨기에 리그에서 무려 7골을 터트리는 득점력까지도 선보이며 압도적인 공중볼 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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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슈코비치는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정식 합류해 1군 데뷔를 기대받았지만 토트넘은 부슈코비치는 1번 더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부슈코비치가 향한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친정팀이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임대된 탓에 부슈코비치는 2라운드만 결장했을 뿐, 2번째 경기부터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7경기 연속 모두 풀타임 출전 중이다. 데뷔골도 이미 기록했다.

사실 이달의 유망주상과 같은 이달의 선수상은 일반적으로 공격수들이 받기가 쉽다. 공격 포인트는 승리에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통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슈코비치는 2달 연속 센터백으로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정말로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부슈코비치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면 다음 시즌 1군 입성은 확정이다. 다시 임대를 보낼 필요가 없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자주 부상을 당하기 때문에 부슈코비치가 백업 센터백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에 정말 대단한 재능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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