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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팀에가져다주는 것은 단순히 득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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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LA FC 수문장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1대1 상황에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어디든 돌파해 양발 모두 완벽하게 슈팅이 가능하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개인 기록들을 세웠다"라며 활약을 칭찬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 또한 "전직 수비수로서 손흥민 같은 선수는 거의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수를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최대한 불편하게 공격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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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은 최근 손흥민이 이탈한 토트넘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공격이 고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패배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흔들리는 등 팀 내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이다. 손흥민이 있던 지난 시즌까지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장면이다. 손흥민 한 명의 이탈이 토트넘에는 큰 아쉬움을, LA FC에는 큰 도움을 주는 희비가 엇갈리는 요소가 된 상황이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MLS컵 정상으로 향하는 상승 궤도에 올라탄 LA FC의 다음 상대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손흥민처럼 스타 선수인 토마스 뮐러를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LA FC와 밴쿠버의 맞대결은 오는 23일 오전 6시에 펼쳐진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