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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최근 들어 부상당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대표팀 입장에선 우려할 일이다.
이로써 대표팀은 국내에서 열리는 11월 A매치 2연전을 플레이메이커 황인범없이 치르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에서 김진규(전북) 백승호(버밍엄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을 황인범 대체자로 실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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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로 판 페르시 감독은 부상 회복한 황인범을 '풀타임용'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황인범을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 투입하고 있다. 황인범은 올 시즌 개막 후 컵대회 포함해 단 9경기, 392분을 뛰는데 그쳤다. 아직 풀타임은 없고, 10월 이후론 모든 경기를 45분 미만으로 뛰었다.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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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해다. 국대 선수들이 2025~2026시즌을 어떤 컨디션, 어떤 퍼포먼스로 치러내는지에 월드컵 성패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리그로 떠난 주장 손흥민(LA FC), 준주전급으로 분류되는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플레이메이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윙어 황희찬(울버햄튼)과 맞물려 대표팀의 한 축을 이루는 황인범의 몸상태는 대표팀의 최대 리스크로 떠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