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흥부 듀오'가 'MLS 역사상 최강 콤비'에 도전한다.
|
스티브 체룬돌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에 두며 해법을 찾고자 했다. 초반은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둘은 투톱에 가깝게 활용하며, 시너지가 폭발했다. 두 선수는 9월 중 LA FC가 기록한 18골을 모두 넣으며 MLS 신기록을 수립했다. 손흥민이 LA FC에 온 뒤 팀이 넣은 32골 중 '흥부 듀오'가 넣은 골은 무려 23골에 달한다. 무려 72%라는 압도적인 비중이었다.
|
|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 합류 이전까지만 해도 중위권에 머물렀던 LA FC는 손흥민의 가세와 함께 급격히 상승세를 타며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오스틴FC와의 2차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3골을 합작했다. '흥부 듀오'의 폭발력은 단판 승부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서부 컨퍼런스 4강전 상대는 '바이에른의 전설'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전설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