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승인데?'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UCL 우승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아니고 바로 '이 팀'...무려 10% 높다

기사입력 2025-11-07 16:48


'16연승인데?'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UCL 우승팀, 김민재의 …
사진캡처=독일 스카이스포츠

'16연승인데?'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UCL 우승팀, 김민재의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초반, 유럽 최강은 이견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은 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파리생제르맹과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은 UCL 4연승에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또 이번 시즌 개막 후 공식전 16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통틀어 개막 이후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종전 13연승)도 또 새로 썼다. 바이에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연승,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에서 2연승을 올렸고, 지난 8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에서도 승리했다. 그야말로 무적 행보다.

하지만 슈퍼컴퓨터의 예상은 달랐다. 6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통계매체인 OPTA의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올 시즌 UCL 우승팀을 공개했는데, 1위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의 우승확률은 무려 24%로 14%의 바이에른 보다 10%나 높았다. 슈퍼컴퓨터는 아스널과 바이에른이 결승에서 만나, 아스널이 이기는 그림을 예상했다.


'16연승인데?'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UCL 우승팀, 김민재의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6연승인데?'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UCL 우승팀, 김민재의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바이에른에 가려서 그렇지 아스널의 초반도 경이로운 수준이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8승1무1패, 승점 2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에 승점 6점 앞서 있다. UCL에서도 4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의 강점은 역시 수비다. 아스널은 올 시즌 치른 모든 대회에서 단 3골만을 내주고 있다. 잉글랜드에서도 최소 실점을 갈아치울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아스널의 수비는 완벽하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7일 맞대결을 펼친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여기서 승리한 팀이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 시즌 UCL 최고의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