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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네이마르의 축구 인생은 정말 안 풀리고 있다.
네이마르의 존재감이 옅어지자 플라멩구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플라멩구는 전반 37분 코너킥에서 산투스 골키퍼의 실수를 이용해 레오 페레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에는 호르헤 카라스칼의 추가골, 후반 36분에는 수비수의 어이없는 백패스로 브루노 엔리케에게 실점하면서 산투스는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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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빠진 뒤에 산투스는 살아났다. 산투스는 후반 44분 만회골을 넣더니 2분 뒤에 추격골까지 터트리면서 기적적인 희망을 노렸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리그 6경기가 남은 가운데, 산투스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정말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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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재능이 특출났던 네이마르는 PSG를 떠나면서 놀랍게도 돈을 선택했다. 유럽 빅클럽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해 아시아 무대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네이마르는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고, 알 힐랄에서 겨우 7경기를 뛰고 방출됐다.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 영입생으로 전락했다.
PSG에 있을 때만 해도 네이마르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지만 알 힐랄을 거쳐서 친정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네이마르가 아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지 못할 정도로 추락했다. 메날두 다음으로 최고의 선수였던 네이마르는 더 반등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최근에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행 루머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네이마르는 한국에 대한 애정도 강한 선수다.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한국을 2차례나 방문했고 , PSG를 떠나기 전에도 한국에서 이강인과 호흡한 적이 있다. 당시 네이마르는 "한국에서 일주일 동안 너무 행복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