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홍명보호 호재, 월드컵 사상 첫 2포트 신이 내려주나..."손흥민 GOAT" 한국 울린 가나-토트넘 에이스, 소집 불발

기사입력 2025-11-11 00:34


'초대박' 홍명보호 호재, 월드컵 사상 첫 2포트 신이 내려주나..."손…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그라운드에 나선 홍명보 감독의 모습.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가나와 토트넘의 스타 모하메드 쿠두스는 한국전에서 뛰지 않는다.

영국 풋볼 런던은 10일(한국시각) '쿠두스가 부상 여파로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가나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쿠두스는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코펜하겐전 4대0 승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대2 무승부 모두 '경미한 타박상'으로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쿠두스가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쿠두스가 이번 주 아시아에서 열리는 가나 대표팀 친선경기(일본전·한국전)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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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쿠두스는 현재 가나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로 평가받는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기억이 선명하다. 당시 조별리그 경기에서 쿠두스는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기록하며 한국에 2대3 패배를 안긴 주역이었다. 그렇기에 이번 가나전은 월드컵에서의 패배를 복수하는 의미도 담겨있다.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후 쿠두스는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빠르게 팀 내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했다. 뛰어난 기술력, 재빠른 돌파, 날카로운 왼발을 앞세운 그의 플레이는 토트넘 공격의 새로운 옵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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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 후 15경기 1골 5도움으로 새로운 에이스로 도약하는 중이다.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지만 경기 영향력에서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절대적인 1옵션 선수다. 쿠두스는 가나 국가대표팀에서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선수지만 타박상 부상이 낫지 않으면서 11월 A매치 출전이 불발됐다.

쿠두스한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홍명보호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11월 A매치에서 홍명보호는 다른 것보다도 결과가 중요하다. 11월 A매치 결과를 바탕으로 나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월드컵 조추첨 역사상 처음으로 2포트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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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순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11월에 만날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승리가 필요하다. 23위인 에콰도르, 24위인 오스트리아와의 격차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이다. 가나(73위)와 볼리비아(76위)가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많이 낮기 때문에 패배는 FIFA 랭킹 포인트에 홍명보호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론 쿠두스 부재 여부와 관계없이 가나는 피지컬과 속도를 갖춘 강팀이지만, 가장 날카로운 창이 빠진 상황은 한국은 결과를 가져오기 조금은 더 수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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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쿠두스가 11월 A매치 후 첫 경기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최근 쿠두스는 방송사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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