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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17세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팀이 늘어난 이번 대회는 12개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4~15일에 나뉘어 열리는 32강전 대진은 12일 I~K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펼쳐진 이후에 확정된다. 현시점 기준으론 조 2위팀 중 3번째로 성적이 좋은 한국은 조 2위 중 6위팀인 잉글랜드(승점 6)와 32강에서 격돌하지만, 나란히 승점 4점씩 쌓은 K조의 프랑스, 캐나다의 최종전 결과 등 남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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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도 잠시, 한국은 12분 뒤인 38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가 끊기며 역습을 맞았다. 후베르트 야오의 패스를 받은 알라산 투레가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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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잡은 한국은 4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36분 김지성과 교체투입한 김은성(대동세무고)이 적극적인 압박으로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끌어냈다. FVS(비디오판독신청권)을 통해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이용현(현대고)의 키커로 나서 팀의 3대1 승리를 이끄는 골을 뽑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