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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은 야망이 아닌 돈만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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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를 떠난 뒤에도 갈라타사라이, 인터밀란 2기, 제니트 등을 맡았다. 다시 성공시대를 연 건 이탈리아에서였다.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명장의 귀환을 알렸다. 그러나 놀랍게도 만치니 감독의 다음 선택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사우디에서 무려 세후 2700만달러(약 394억원)라는 엄청난 연봉을 제시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우디에서 만치니 감독은 성공하지 못했고, 14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때도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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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알 사드는 만치니 감독에게 제안한 수준을 높였고, 만치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설득하기 위해 다시 노력 중이다.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돈의 유혹에 또 다시 넘어가고 말았다. 알 사드는 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 무대에도 진출한 상태다. 서아시아 리그 페이즈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만 남은 4경기에서 반등한다면 충분히 16강까지도 진출할 수 있다. 알 사드가 만치니 감독을 등에 업고 반등해 토너먼트에 오른다면 K리그 구단들에게는 거슬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