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속보' 英 독점, "과르디올라 올 시즌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 고려"...재계약 1년 만에 대반전

기사입력 2025-11-12 11:47


'초대형 속보' 英 독점, "과르디올라 올 시즌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 고…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초대형 속보' 英 독점, "과르디올라 올 시즌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 고…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영국 타임즈는 12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작별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일부 소식통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례 없는 성공의 10년을 보낸 뒤 올여름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뜨거운 화제였다. 시즌 막바지 무렵부터 이미 현지에서는 그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남고 싶어 하지만,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구단과 작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초대형 속보' 英 독점, "과르디올라 올 시즌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 고…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구단 내부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맨시티 수뇌부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9번째 시즌이 곧 작별의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아직 감독 본인으로부터 공식적인 입장은 전달되지 않았지만, 내부 관계자들은 이미 구단이 '이별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브라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부임한다는 이야기도 들렸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 입성한 뒤로 최악의 위기에 빠지자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새로운 2년 계약서에 서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로운 계약은 그가 맨시티 감독으로서 10년 이상을 보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재계약을 공식화했다.
'초대형 속보' 英 독점, "과르디올라 올 시즌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 고…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지친 심신이었다. 맨시티와 재계약 후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의 이 단계가 끝나면 나는 멈출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 아주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이다. 얼마 동안 쉴지는 모르겠다. 1~5년, 혹은 10년, 15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이 계약이 끝나면 떠날 것이다. 내 자신과 내 몸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이곳에서의 시간이 끝나면, 그게 1년 혹은 6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는 잠시 휴식을 취할 거라는 것이다. 은퇴는 아니지만 확실히 쉬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없는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EPL)는 상상하기가 어렵다. 맨시티에 입성한 뒤로 맨시티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내면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반열에 당당히 등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은 현 축구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맨시티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흔들릴 수도 있는 노릇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건 맨시티를 제외한 모든 EPL 팬들은 바라고 있는 중이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