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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사무국 직원과 선수들이 경기장이 아닌 수능 고사장으로 향했다.
충남아산FC 주장 김승호는 "늘 경기장에서 응원해 주는 학생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긴장 대신 자신감을, 불안 대신 선수단의 응원과 열정을 느껴 꼭 좋은 결과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시후는 "저는 시험에 응시하지 않지만 제 주변 친구들은 시험을 많이 본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잘 치른 뒤, 웃으면서 경기장에 와서 함께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23일 오후 2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홈 최종전을 갖는다. 이번 폐막전에는 미리 맞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경기장 곳곳이 꾸며지며 한 해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