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라인업]'손흥민 선봉-이강인 2선-조규성 벤치' 포백 돌아온 홍명보호, 볼리비아전 선발 발표

최종수정 2025-11-14 19:03

[현장라인업]'손흥민 선봉-이강인 2선-조규성 벤치' 포백 돌아온 홍명보…

[현장라인업]'손흥민 선봉-이강인 2선-조규성 벤치' 포백 돌아온 홍명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전반전 대표팀 엄지성이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는 엄지성.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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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 돌파하는 이강인.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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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한 조규성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A매치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11.13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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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1월 2연전은 무엇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포부다. 과연 첫 테이프를 잘 끊을 수 있을까.

볼리비아전 D-데이, '필승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A매치 친선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을 발표했다. 남미 복병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76위로, 22위인 한국보다 54계단 낮다. 볼리비아와 역대 전적에선 3전 1승2무로 우위를 점했다.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포트2 사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플랜A인 포백을 재가동했다.

10월 A매치 데이를 통해 한국 축구 최다 출전 선수로 등극한 손흥민(LA FC·138경기)이 공격 선봉을 맡는다. 9월 멕시코전(2대2 무) 이후 3경기만에 A매치 54호골을 노린다. 대표팀 통산 득점 1위 차범근(58골)을 어느새 4골차로 따라잡았다.

이날 센추리 클럽(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거행한 이재성(마인츠)과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돌격대장 황희찬(울버햄튼)이 공격 2선에서 손흥민을 지원사격한다. 이재성과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이재성은 7일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전매특허 헤더로 유럽클럽대항전 데뷔골을 쐈다. 이강인은 PSG 입단 100번째 경기였던 10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왼발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3대2 극장골을 도왔다. 이재성의 이마와 이강인의 왼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장라인업]'손흥민 선봉-이강인 2선-조규성 벤치' 포백 돌아온 홍명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A매치 평가전, 옌스 카스트로프가 공을 다투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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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그라운드에 나선 홍명보 감독의 모습.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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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전북) 원두재(코르파칸)가 미드필더 줄부상 공백을 메운다. 홍명보호는 이번 소집을 앞두고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동경(울산)을 부상으로 한꺼번에 잃었다. 홍 감독은 남은 미드필더들과 추가로 미팅을 하며 주문 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볼리비아전에도 일단 벤치 대기한다.

'대전 듀오' 김문환과 이명재(이상 대전)가 양 윙백을 맡고, 오른발잡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왼발잡이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센터백 듀오로 나선다. 두 센터백이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 김승규(FC도쿄)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박진섭(전북)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서민우(강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배준호(스토크 시티) 카스트로프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포츠머스) 권혁규(낭트)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헹크)는 벤치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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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4/
오현규와 조규성은 후반 투입을 기다린다. 오현규(헹크)는 6월 이후 대표팀 내에서 가장 많은 4골을 넣으며 새로운 킬러로 떠올랐다. 10월 파라과이전(2대0 승)에서 이강인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홍명보호 합류를 앞두고 3일 베스테를로(리그), 7일 브라가(유로파리그), 10일 헨트(리그)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뽑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장기 부상을 씻고 1년 8개월만에 대표팀 문을 연 조규성은 현재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면 '아홉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홍 감독은 아직 경기 감각이 덜 올라온 조규성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내를 요구했다.
대전=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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