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부활포를 쏜 '꽃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의 세리머니는 '애드립'이었다.
동료들은 지난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카타르아시안컵 16강전 이후 1년 10개월만에 터뜨린 조규성의 골을 축하하기 위해 조규성이 세리머니를 펼치는 코너 플랙 근처로 모였다. 가장 먼 거리에 있던 수비수 김민재도 한달음에 조규성 곁으로 다가와 축하를 건넸다.
조규성과 김민재는 따로 서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쳐 미리 기획된 것이 아닌지 하는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A매치 10호골을 쏜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동생의 바람으로 이뤄진 '즉흥 세리머니'였다는 게 드러났다.
|
김민재는 이어 선수들끼리 "이겨야 한다"라며 결과를 내자는 식의 말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는 왼발잡이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었다. 둘이 A매치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 그는 "김태현, 이한범, 조유민, 박진섭 등과 다 같이 뛰어봤다. 스타일을 알고, 어떤 부분 신경써야 하는지 안다. 개인적으로 불편한 건 없고, 누구와 뛰어도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현과 호흡에 대해선 "경기를 하면서 안 맞는 부분은 소통하면서 해결을 하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잘 해결했다. 무실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최근 컨디션에 대해선 "몸이 조금 안 좋다. 심한 정도는 아니"라면서 "월드컵이 조금 남았다고 하면 조금 남았다. 좋은 몸상태로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전=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현장인터뷰]김민재, "(조)규성이와 합동 세리머니요? 사진 찍자고 하길…](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1/14/2025111401000932800151442_w.jpg)
![[현장인터뷰]김민재, "(조)규성이와 합동 세리머니요? 사진 찍자고 하길…](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1/14/2025111401000932800151441_w.jpg)
![[현장인터뷰]김민재, "(조)규성이와 합동 세리머니요? 사진 찍자고 하길…](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1/14/2025111401000932800151443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