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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루이스 디아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배가 아팠나. 리버풀이 바이에른에서 부활한 세르쥬 그나브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르로이 사네와 킹슬리 코망을 이적시킨 뱅상 콤파니 감독은 그나브리를 지키기로 했다. 그나브리는 딱 부러지는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바이에른이 이같은 활약에 고무된 모습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나브리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2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연봉이다. 바이에른은 현재 1700만유로를 받는 그나브리의 연봉을 깎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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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리버풀은 올 여름 디아스를 바이에른으로 보냈다. 디아스는 바이에른 이적 후 발롱도르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제법 배가 아픈 상황인데, 공교롭게도 그나브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바이에른의 마이클 올리세 등을 원하고 있지만, 이적료가 들지 않는 그나브리가 더 매력적인 선수다.
리버풀 외에 유벤투스 역시 그나브리를 원한다. 유벤투스는 FA를 통해 여러차례 재미를 본 바 있다. 유벤투스는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 하지만 돈싸움으로는 리버풀을 상대하기 어렵다. 14일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가 그라브리를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리버풀과 경쟁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나브리는 2018년부터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DFB포칼 등을 거머쥐었다. 2018~2019시즌에는 바이에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바이에른의 대표적인 선수 중 하나다. 그는 바이에른 통산 300경기 97골-56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