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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도 프리킥을 맡았다면 칭호가 하나 더 붙지 않았을까.
답답했던 경기에서 승리의 혈을 뚫어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11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을 손흥민이 맡았다. 손흥민은 벽을 넘겨서 골대 사각으로 제대로 넣었다. A매치에서만 벌써 7번째 프리킥 득점이었다. A매치에서 이렇게 많은 프리킥 골을 터트린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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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대에 프리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월드 클래스이며 손흥민보다도 더 뛰어난 골잡이지만 프리킥에는 능력이 없었다. 토트넘 시절에 수많은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프리킥 골은 단 1골이었다. 케인이 아니면 에릭 다이어가 맡아왔는데 다이어의 성공률은 케인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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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에서도 프리킥을 처리했다면 아마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킥 키커가 됐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