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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볼리비아 감독은 한국전과 다르게 일본전에서는 완패를 인정했다.
볼리비아는 선제 실점 후 흔들렸지만 다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유지하기 시작했다. 일본과 대등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결국 골 결정력 차이에서 양팀의 수준 차이가 드러났다.
골 결정력에서 앞선 건 일본이었다. 후반 26분 일본은 패스 플레이로 우측을 제대로 공략했다. 나카무라 케이토가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잡아서 문전으로 연결했고, 제대로 침투한 마치노 슈토가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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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가스는 일본 축구를 연이어 칭찬했다. 그는 "압박의 빠른 속도와 강도에 주의하고 있었지만, 초반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일본이 볼리비아의 빌드업에 훌륭하게 압박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강도가 매우 높았고, 라인을 넘기는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일본이 수적 우위를 만들어냈다"며 일본과의 격차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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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리킥으로 실점한 뒤 흐름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반전까지는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지만, 프리킥 한 방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전반적으로 우리 팀이 할 일을 잘 했다고 본다. 훨씬 더 강한 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다음 승부를 기대할 만했다"며 손흥민의 프리킥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였다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