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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추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3분만에 선제골을 갈랐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2025년에 기록한 20번째 리그 세트피스 득점이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4분 만인 후반 7분,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후반 2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 33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4골로 벌렸다. 장기부상을 털고 최근 복귀한 제주스는 아름다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올리 왓킨스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대세에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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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은 이에 대해 "기다릴 수 없었다. 추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루틴은 늘 빠르다. 악수를 하고 나서 선수들과 코치들과 함께 라커룸으로 들어간다. 나는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코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며 "아무 문제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팬들은 아르테타 감독이 기쁨을 나눈 후 애스턴빌라 벤치쪽으로 가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다며, 군색한 변명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본 그대로다. 괜찮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에 대해 "매우, 매우 기쁘다. 정말 만족스러운 승리다. 준비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 간격도 짧았다. 11연승을 달리는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수들이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 투지, 지배력, 더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 팀 정신은 정말 대단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