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최근 발언한 이 코멘트가 화제다. 최근 토트넘과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첼시, 맨유가 사령탑을 경질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 영국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랭크 감독이 팀 성적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불만과 압박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런 코멘트를 한 점에 주목했다.
프랭크 감독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앞서 목이 달아난 첼시 전 사령탑 마레스카, 맨유 전 사령탑 아모림과는 다르다는 걸 강조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CEO 비나이 벤케셈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 있고, 또 내가 만나 본 사람 중에서 가장 말이 잘 통한다고 말했다.
Reuter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은 직전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야유를 퍼부었다. 최근 팀 성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최근 지난 11번의 리그 경기에서 두번 승리했다. 7일 현재 토트넘은 승점 27점으로 13위다. 앞서 5위 첼시는 마레스카를, 6위 맨유는 아모림을 경질했다. 둘이 경질된 이유는 복합적이다. 경영진은 성적 부진, 수뇌부와의 마찰 등으로 더이상 그들과 함께 갈 수 없다고 판단, 시즌 도중에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일부에선 성적 보다 구단 수뇌부와의 충돌이 더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REUTER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랭크 감독은 자신은 구단 경영진과 그런 충돌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구단 경영진과 하나로 통일돼 있다. 비나이는 CEO, 리더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중 한명이다. 정말 환상적이다. 그의 결정은 탁월하다. 그는 온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결정을 한다. 그는 우리가 가고 있는 여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프랭크 감독은 "파라티치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나는 그와 선덜랜드전 아침에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마레스카와 아모림은 디렉터와도 의견 충돌을 있었다. 프랭크 감독은 그렇지 않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파라티치는 최근 피오렌티나로 떠날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1시30분 본머스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감독의 운명은 팀 성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경영진과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성적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면 팬들이 가만두지 않는다. 경영진이 감독을 지키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토트넘 팬들의 야유가 사라지려면 선수들이 상대를 눌러야 한다. 이기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