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경질 효과는 없었다! '세슈코 멀티골+두차례 골대 불운' 맨유, 번리와 2-2 무승부 '3경기 무승+5위'

기사입력 2026-01-08 08:26


아모림 경질 효과는 없었다! '세슈코 멀티골+두차례 골대 불운' 맨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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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루벤 아모림 감독이 떠나보낸 맨유가 또 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승점 32(8승8무5패)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아모림 감독과 결별 후 치르는 첫 번째 경기였다. 맨유는 5일 후벵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맨유는 '팀이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운영진은 변화를 줄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구단은 아모림 감독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구단 수뇌부와의 불화 때문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 영입과 전술 등으로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었고,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하다 결국 경질의 운명을 맞았다. 아모림 감독을 보낸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을때까지 구단 레전드이자 U-18팀을 이끌고 있는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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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처 감독은 아모림 감독이 그토록 고집했던 스리백 대신 포백 카드를 꺼냈다.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베냐민 세슈코를 최전방에 놓았고, 파트리크 도르구,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테우스 쿠냐가 2선에 포진했다. 마누엘 우가르테와 카세미루가 3선에 자리했다.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에이든 헤븐, 디오고 달롯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센느 라멘스가 지켰다.

번리는 3-4-2-1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르만도 브로야, 한니발 메브리, 카일 워커, 마르틴 두브라브카 등이 출전했다.

번리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험프리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헤븐이 발을 뻗어 막았지만, 볼은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내준 맨유가 동점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번리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2분 워커의 패스를 받은 에드워즈가 전환 패스를 시도했다. 피레스가 기습적으로 슈팅을 때렸고, 이 볼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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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전반 막판 파상 공세에 나섰다. 전반 41분 도르구가 인터셉트 후 세슈코에게 스루패스를 찔렀다. 세슈코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3분 헤더는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44분에는 카세미루의 가슴 패스를 받은 우가르테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쿠냐의 슈팅은 골키퍼가 잡아냈고, 이어 페르난데스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도르구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바로 앞에서 번리 수비수가 걷어냈다.

결국 전반은 1-0 번리의 리드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5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세슈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맨유는 10분 다시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잡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때렸다. 2분 뒤 헤븐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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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15분 도르구의 크로스를 세슈코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세슈코는 모처럼 돈값을 했다.

맨유는 16분 페르난데스와 헤븐을 빼고 메이슨 마운트와 레니 요로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 교체는 번리에게 유리하게 됐다. 21분 앤서니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27분 쇼의 패스를 받은 세슈코가 멋진 턴 동작에 이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는 29분 코비 마이누와 조슈아 지르크지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를 택했다. 36분 도르구의 크로스를 세슈코가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39분에는 우가르테를 빼고 시어 레이시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40분 레이시의 기습적인 슈팅은 또 다시 골대를 맞췄다. 추가시간 레이시가 다시 한번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감독 교체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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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번주내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맨유 레전드 출신의 올레 군나 솔샤르, 마이클 캐릭이 유력하다. 두 감독 모두 임시로 맨유를 이끈 바 있다. 현지에서는 플레처까지 3명이 동시에 맨유를 이끌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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