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9)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구단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이적 루머에 대해 '욕설 섞인' 비난을 퍼붓는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1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스타인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의 이적설에 직접 대응했다. 히샬리송은 직접 게시물을 통해 이번 2025~2026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주장을 욕설 댓글로 일축했다.
매체 ESPN 브라질은 최근 히샬리송이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이후 북런던에서의 생활을 끝내기를 원하며, 브라질의 플라멩구와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받은 러브콜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자신의 향후 이적설 보도에 히샬리송은 "누가 그런 말을 했지? F**(X소리 집어치워)"라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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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지난 몇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이적설에 휩싸여 왔다. 그는 2024~2025시즌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연봉 제안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돈은 많지만 내 꿈이 더 크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리그인 EPL에서 더 이루고 싶은 꿈이 남아 있음을 명확히 했다. 토트넘은 2022년, 히샬리송을 영입하면서 에버턴에 6000만파운드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은 2027년 6월말이다. 저돌적인 돌파와 빠른 스피드를 갖춘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잦은 부상 등으로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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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면서 히샬리송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그는 이번 시즌 달라진 골결정력을 보였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로 변모했다. 팀내 주전 경쟁자 도미닉 솔랑케가 지난 8월 세 차례 교체 출전을 제외하고 최근까지 줄곧 부상으로 결장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총 31경기에 출전, 8골(리그 7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격수 중 최다골이다. 그는 11일 애스턴빌라와의 FA컵 64강전에 선발 출전, 경기 초반 햄스트링에 이상 증세를 보여 교체 아웃됐다. 이번 시즌 첫 부상이다. 잠잠하던 부상이 다시 그를 괴롭힐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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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A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북중미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