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이적 관심은 뜨거우나, 이번 겨울에는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
독일의 FCB인사이드는 11일(한국시각) '조기 이적?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이적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으로 영입될 당시 수비 괴물로 불리던 선수였다. 하지만 그 이미지가 거의 사라졌다. 이제 그는 뱅상 콤파니 감독에서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김민재는 현재 백업 선수며, 요나단 타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지금 수준의 폼을 유지하면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의 이적 전망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바이에른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판매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 AC밀란 등이 관심을 보였다. 다만 선수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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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이후부터 줄곧 바이에른 방출 명단의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김민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어김없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해 여름에는 독일 언론들이 대놓고 김민재의 이적을 점쳤다. 독일의 스포르트빌트는 '여름 이적 계획은 승인됐다. 다욧 우파메카노는 2026년 이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해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릴 방침이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구애도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세리에A의 관심이 컸다. 인터 밀란과 AC밀란, 전 소속팀이었던 나폴리까지 다양한 팀이 후보로 거론됐다. 이탈리아 유력 언론인 가제타는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계속 탐색하고 주시하고 있다. 뱅자민 파바르가 떠난다면 김민재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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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노리는 행선지는 라리가와 EPL이다. 먼저 파격적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스페인의 데펜사 센트랄은 '레알 마드리드가 2500만 유로(약 420억원)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센터백 김민재가 레알 이적 제안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김민재를 레알로 이적시키려하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그를 유용한 선수로 여기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기에 이적을 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터진 소식이 첼시 이적설이다. 첼시는 올 시즌 다시금 마레스카 감독을 경질하며,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이다. 로세니어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고, 선수단과 전술 변화는 불가피하다. 수비진 또한 보강이 필요하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김민재가 꼽혔다. 경험과 유럽 최정상급 팀에서 활약해본 기량에 주목했다. 김민재는 향후 몇 년 동안 활약하며 첼시 유망주들에게 경험도 선사할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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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는 현재는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바이에른 팬클럽을 방문해 이적 관련 질문을 받자 "이적은 내 머릿속에 단 한 번도 떠오른 적이 없다"고 했다. FCB인사이드는 '2026년 김민재의 목표는 분명하다. 바이에른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고, 입지를 굳건히 하며, 필요할 때 언제든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고 했다.
한편 김민재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독일 언론은 김민재의 미래가 안갯속에 있다고 주장했다. FCB인사이드는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미지수다. 여름까지 벤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면, 논의는 불가피하다. 그의 확고한 의지가 장기적인 미래로 이어질지는 경기력에 달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