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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격돌하는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주력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31·샌디에이고)가 새 시즌을 앞두고 돌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멕시코 대표로 A매치 75경기를 뛰어 18골을 기록 중인 로사노에게 약 763만달러(약 104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연봉도 투자했다. MLS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약 278억원), 손흥민(약 181억원),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이애미·약 119억원), 미겔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약 107억원) 다음 5번째로 높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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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노는 SNS를 통해 공개 사과한 뒤, 플레이오프 기간 출전 명단에 재포함됐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세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힙스 단장은 해당 사건이 구단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특정한 순간을 짚어 말하기 어렵다. 구단 전체를 대표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현재 로사노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을 앞두고 자국 리그인 멕시코 리가 MX와 연결되고 있지만, 이적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호세 안토니오 노리에가 몬테레이 회장은 "우리의 이적시장은 닫혀있다"라고 했다. 가브리엘 밀리토 치바스 감독은 "그 포지션 보강은 이미 마쳤다. 추가 영입은 고려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클루브 아메리카와 푸마스 역시 로사노의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 로사노는 멕시코 대표팀 감독을 지낸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애틀랜타 입단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애틀랜타에 입단하려면 미겔 알미론, 에마누엘 라테 라트, 알렉세이 미란추크 등 지명선수를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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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방송 'ESPN'은 "클럽에서의 불확실성은 로사노의 월드컵 준비에 차질을 줄 수 있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첫 경기는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멕시코 대표팀의 로테이션 멤버인 로사노는 이번 여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 새로운 클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로사노는 지난해 11월 A매치 데이 기준 멕시코 대표팀에서 라울 히메네스(풀럼·44경기)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고, 5번째로 많은 A매치 출전 경기수를 기록한 주력이다. 빅리그 경험을 지닌 윙어의 내림세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를 상대하는 한국 입장에선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같은 조에서 싸운다.
로사노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2대2로 비겼다. 로사노는 나폴리에서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