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과 다혈질로 잘 알려진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벤탄쿠르는 지난 8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3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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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벤탄쿠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으며 초기 진단 결과 부상의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벤탄쿠르의 이탈로 토트넘은 중원 보강을 위해 이적 시장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에 출전했으며, EPL 21경기 중 17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지난해 10월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벤탄쿠르는 이미 장기 부상자 명단에 있는 제임스 매디슨,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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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현재 EPL 14위에 머물러 있다. 벤탄쿠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빈약한 토트넘의 중원은 더욱 약해지고 말았다.
매체는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며 '시즌 초반에는 주앙 팔리냐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최근에는 아치 그레이와 함께 선발로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중원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탄쿠르는 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닌 선수였다. 토트넘은 최근 몇년간 중원에 투자하지 않았고, 벤탄쿠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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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벤탄쿠르가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파페 마타르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서 복귀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토트넘이다. 사르가 뛰고 있는 세네갈 대표팀은 오는 15일 이집트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르의 복귀 여부와는 무관하게 토트넘은 중원에 경험 많은 선수를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벤탄쿠르는 과거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로 논란이 있었던 선수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에는 교체에 불만을 품고 벤치에 발길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