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은 임시 감독일 뿐' 중앙 MF 필요한 맨유, 1월 영입은 없다...정식 감독 선임 후 지갑 열기로

기사입력 2026-01-15 02:10


'캐릭은 임시 감독일 뿐' 중앙 MF 필요한 맨유, 1월 영입은 없다..…
로이터 연합뉴스

'캐릭은 임시 감독일 뿐' 중앙 MF 필요한 맨유, 1월 영입은 없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기존 선수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할 것 같다.

루벤 아모림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후임에 '레전드' 캐릭 감독을 선임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캐릭 감독을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팀의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캐릭 감독은 스티브 홀랜드, 조너선 우드게이트, 트래비스 비니언, 조니 에번스, 크레이그 모슨 등 코칭 스태프와 함께한다.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잠시 팀을 이끌었던 대런 플레처는 18세 이하(U-18) 팀 수석 코치로 복귀한다.

예상대로였다. 구단 수뇌부와 갈등으로 아모림 감독을 전격 경질한 맨유는 재빨리 후임 찾기에 나섰다. 급하게 팀을 맡길 감독을 찾기 보다는 일단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끌 감독을 찾기로 했다. 고비마다 레전드 출신 임기 감독으로 위기를 넘긴 맨유는 이번에도 같은 선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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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는 올레 군나 솔샤르, 뤼트 판 니스텔로이, 캐릭이었다. 모두 현역시절 맨유에서 족적을 남겼고, 지도자 변신 후 맨유에서 임시 감독을 경험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솔샤르였다. 유럽 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솔샤르와 공식 협상을 나누고 있다'고 속보로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솔샤르는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샤르는 계약기간과 연봉 등 어떤 형태의 제안이든 수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이었다.

영국 언론은 사실상 솔샤르가 맨유 감독으로 유력하다고 했지만, 막판 기류가 바뀌었다. 가디언은 '베라디 최고경영자와 윌콕스 디렉터가 캐릭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라고 했다. 진중한 성격의 캐릭이 갖고 있는 리더십과 적응력이 현재 맨유의 위기를 바꿔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들즈브러에서 지난해 6월 경질된 캐릭은 다시금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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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벌써부터 험난한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올 겨울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 캐릭 감독 입장에서는 기존 선수단으로 위기를 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맨유는 당장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는데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지만, 단순히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단기 영입은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차라리 새로운 감독이 온 후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담 와튼, 브라이턴의 카를로스 발레바, 노팅엄의 엘리엇 앤더슨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을 겨울에 데려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차라리 돈을 아껴 여름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언급된 세 명의 선수들의 이적료는 6000만파운드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던 브라이언 음뵈모와 아마드 디알로도 복귀한만큼, 구단 수뇌부는 현재 스쿼드가 남은 시즌을 치르기에는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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