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빌까.
메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역사상 가장 많은 8번이나 수상했고, 바르셀로나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클럽월드컵, 프리메라리가 등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다 거머쥐었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쥘리메컵 마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통해 차지하며, 그야말로 무결점 커리어를 완성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팬들은 여전히 메시를 인정하지 않는다. 바로 세계 최고의 리그인 EPL에서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리메라리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 중 하나지만, 호날두 팬들은 피지컬과 속도를 강조하는 EPL 스타일상 메시가 고전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반면 호날두는 맨유에서 6시즌을 보내며, 236경기에서 103골-37도움을 기록했다. 첫 발롱도르 역시 맨유에서 받았다.
물론 메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통해 EPL 클럽들을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을 상대로는 6경기에서 9골을 뽑았고, 맨시티를 상대로도 8경기에서 7골이나 넣었다. 그럼에도 메시가 EPL에서 자신의 능력을 직접 증명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14일(한국시각)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메시가 1월이적시장에서 EPL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사진캡처=풋볼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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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해 10월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풋볼인사이더는 '메시가 커리어의 마지막을 잉글랜드에서 보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6년 월드컵은 메시의 마지막이 될 예정'이라며 '그는 자신의 전설적인 커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력 행선지로 맨시티를 꼽았다.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지도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중앙 공격수로 탈바꿈시키며, 그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냈다.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만큼, 메시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게 풋볼인사이더의 생각이었다.
두번째로 맨시티가 메시의 어마어마한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구단이라고 강조했다.
메시의 예상 행선지는 맨시티 뿐만이 아니다. 한 베팅업체는 1월 이후 메시의 새로운 클럽 배당률을 발표했는데, 1위는 바르셀로나였고, 2위가 리버풀이었다. 3위는 맨시티, 4위는 첼시였다. 리버풀은 최근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메시가 들어올 경우,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총알도 충분하다. 첼시 역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