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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 팬들이여, 단결하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2일 펼쳐질 맨시티전을 앞두고 서포터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1시30분 안방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리그 2위 맨시티와 승부한다.
EPL 선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지난주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2위 맨시티와 승점 4점 차 위기를 맞았지만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4대0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적립, 승점 53점으로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다시 7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로서는 승점 차를 다시 4점 차로 돌려놓기 위해 토트넘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토트넘은 지난 8월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서 승리를 꿰차는 등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 뛰어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널 팬들은 북런던 더비 라이벌 토트넘의 승리를 응원해야 하는 보기 드문 상황, 역으로 일부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을 압박할 수만 있다면 맨시티의 승리를 수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실제 2024년 엘링 홀란의 골에 일부 토트넘 팬들이 맨시티 팬들의 시그내처 세리머니인 '포즈난(등을 돌리고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뛰는 응원)'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적도 있다. 당시 맨시티의 승리는 2023~2024 시즌 마지막 날 아스널의 우승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가져왔었다.
토트넘의 맨시티전에 앞서 이래저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구단 이사진에 반대하는 추가 시위가 계획돼 있고, 시위 주최측은 팬들에게 경기 중 퇴장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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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에서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과 아스널 사이 숙원의 역사를 이해하지만 맨시티전에서 팬들이 똘똘 뭉쳐줄 것을 요청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3000명의 팬들이 경기 내내 보여준 응원은 정말 대단했다"면서 "행복해 하는 팬들의 얼굴을 보는 것은 환상적이었다.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도 팬들은 놀라웠다"며 감사를 전했다. "우리가 하나의 그룹으로 단결할 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단에 뿌리 깊은 역사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며, 이를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저와 선수들의 모든 초점은 맨시티를 꺾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4년의 '포즈난' 장면에 대한 질문에 프랭크 감독은 "세상은 자유롭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모든 토트넘 팬은 팀을 응원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라고 답했다.
리그 14위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반전의 기세를 맨시티와의 홈경기로 가져올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