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만 뒤쳐진다' U-23 아시안컵 결승서 붙은 中日 스타들 속속 유럽으로...쉬빈→울버햄튼, 이치하라→알크마르

기사입력 2026-02-01 16:47


'韓축구만 뒤쳐진다' U-23 아시안컵 결승서 붙은 中日 스타들 속속 유…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韓축구만 뒤쳐진다' U-23 아시안컵 결승서 붙은 中日 스타들 속속 유…
사진=AFC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축구만 뒤쳐지는 모양새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한국은 U-21 선수들 위주로 나선 우즈벡, 일본은 물론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까지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한국 대신 결승에 오른 것은 동아시아의 일본과 중국이었다.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의 선전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후 한국이 처참한 실패로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은 또 다시 한발 앞서는 모습이다. 대회에서 보여준 선전을 바탕으로 핵심 자원들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일본의 대회 2연패를 이끈 스무살 중앙수비수 이치하라 리온이 네덜란드 1부 리그 AZ알크마르 유니폼을 입는다. 알크마르는 1월 31일(한국시각)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뛴 중앙수비수 이치하라와 2031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J2리그(2부) 소속 오미야 구단도 이날 이치하라의 이적을 알렸다.


'韓축구만 뒤쳐진다' U-23 아시안컵 결승서 붙은 中日 스타들 속속 유…
사진캡처=알크마르 SNS

'韓축구만 뒤쳐진다' U-23 아시안컵 결승서 붙은 中日 스타들 속속 유…
사진캡처=울버햄튼 SNS
2005년생으로 1m87-81㎏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치하라는 일본 축구가 기대하는 중앙수비수다. 볼 컨트롤 능력과 스피드가 좋은데다 경기 이해력과 리더십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치하라는 2023년 7월 일왕배 경기에서 오미야 구단 사상 최연소인 18세 5일에 프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팀이 3부 리그로 떨어진 이듬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리그 31경기에서 4골을 넣고 우승과 함께 2부 복귀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J2리그 29경기(1골)를 뛰고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혔다.

연령별 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해왔다. 이치하라는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힘을 보태고,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이끌었다.

중국도 모처럼 유럽파를 배출했다. 중국 U-23 대표팀 주장인 미드필더 쉬빈이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울버햄튼은 30일 '중국 슈퍼리그 칭다오 웨스트코스트에서 뛴 쉬빈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쉬빈이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2025~2026시즌의 남은 기간은 영국 내 팀에 임대되거나, 울버햄튼 U-21 팀에서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직까지 유럽파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씁쓸한 현실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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