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축구 입문자와 순수 아마추어를 위한 전국 규모의 축구 축제가 뜨거운 관심 속 참가팀 모집을 마무리했다.
SH스포츠에이전시는 21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리는 '2026 달달영월 전국 여성 축구 페스티벌, 슬로건 축구 첫사랑, 영월에서'의 참가팀 모집이 조기 마감되며 전국 32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에 엘리트 선수로 단 한 번도 등록된 적 없는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 축구 대회다. 축구를 처음 시작했거나 생활체육 중심으로 활동해 온 여성 선수들을 위한 대회라는 점에서 모집 공고 직후부터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이어졌고, 신청 기간 내 선착순 32개 팀이 모두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회는 6대6 경기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날인 21일에는 4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되며, 이튿날에는 성적에 따라 클래식 그룹과 챌린지 그룹으로 나뉜 이원화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조별리그 1·2위 팀은 클래식 그룹, 3·4위 팀은 챌린지 그룹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이를 통해 모든 참가팀이 최소 4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SH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잘하는 팀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축구를 시작한 여성들이 끝까지 뛰고 웃으며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무대"라며 "영월에서의 이틀이 참가자들에게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보내준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월군축구협회 김재식 전무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 선수들만을 위한 대회라는 점에서 현장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무대가 부족했던 여성 축구 동호인들에게 이번 대회가 새로운 동기와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체육계 역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월군체육회 김택형 팀장은 "전국 단위 여성 축구 대회가 영월에서 열리고, 참가팀 모집이 조기에 마감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여성 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경쟁 중심의 토너먼트 형식을 넘어 축제형 여성 축구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클래식 그룹과 챌린지 그룹 각각 우승·준우승·3위 팀에게는 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선수, 우수선수, 최우수지도자, 우수지도자 등 개인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상금은 영월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2026 달달영월 전국 여성 축구 페스티벌'은 SH스포츠에이전시가 주최·주관하며 영월군, 영월군체육회, 영월군축구협회를 비롯해 KBS스포츠예술과학원, 하이솔, 풋볼리스트, 에이돔SH, 풋투풋 등이 후원한다. 여성 축구의 첫 경험과 새로운 기억을 남길 이번 페스티벌은 21일, 영월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