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한국 떠난 린가드 망했습니다, EPL은 K리그 출신 받아주지 않았다...결국 중동행인가

최종수정 2026-02-03 14:47

"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한국 떠난 린가드 망했습니다, EPL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6차전 FC서울과 멜버른시티FC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후 FC서울 제시 린가드 환송행사가 열렸다. 팬들에게 인사 도중 아쉬움에 눈물 흘리는 린가드.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1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K리그를 떠난 제시 린가드의 빅리그행은 끝내 불발됐다.

3일(이하 한국시각) 2025~2026시즌 유럽 빅리그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됐다. 스페인 라리가만 내일 마감되지만 현재 나오는 소식을 종합해 봤을 때 큰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타깝게도 한국 팬들에게도 기대를 모았던 린가드의 소식은 끝까지 들리지 않았다. 이적설이 없었던 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부터 스페인 라리가 구단,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구단들과 연결됐던 린가드다.
"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한국 떠난 린가드 망했습니다, EPL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6차전 FC서울과 멜버른시티FC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후 FC서울 제시 린가드 환송행사가 열렸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린가드.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10/
그나마 실체가 있었던 이적설은 이적시장 막판에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9일 '린가드의 거취가 결론에 가까워지고 있다. 자유계약 신분인 린가드는 최근 EPL 구단들을 포함해 여러 영국 클럽들과 접촉해 왔다. 하지만 33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대표 출신 공격수 린가드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과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서울과의 계약을 마친 이후부터 이적 제안을 받아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린가드가 제일 희망했을 EPL 복귀는 어려워도, K리그에서 곧바로 이탈리아 무대로 이적한다면 빅리그 복귀를 이루는 셈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리그 이적시장이 마무리되기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것인지 린가드의 '오피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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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6차전 FC서울과 멜버른시티FC의 경기가 열렸다. FC서울과 멜버른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FC서울 제시 린가드 환송행사가 열렸다. 팬들에게 마지막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린가드.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10/
린가드는 서울을 떠난 후 중동에서 계속해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면서 실력에 문제가 없다고 어필해봤지만 크게 소용이 없었던 모양이다. 결국에는 현실적인 행선지를 고려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 유럽행은 가능성이 있다. 빅리그 이적시장은 종료됐지만 튀르키예나 다른 유럽 중소 리그의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있다. 린가드가 빅리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면 중소 리그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방향을 잡아도 된다.

린가드도 한국을 떠난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는 자세를 보였다. 린가드도 꼭 유럽만 고집할 생각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한국 떠난 린가드 망했습니다, EPL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6차전 FC서울과 멜버른시티FC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종료 후 FC서울 제시 린가드 환송행사가 열렸다. 팬들에게 인사 도중 아쉬움에 눈물 흘리는 린가드.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10/
그는 "난 열려 있다. 이미 한국에서도 뛰어봤기 때문에 해외에서 뛰는 것에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다. 지금 준비돼 있고, 좋은 상태다.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 온 제안도 있다. 다만 시간을 두고, 이번에는 정말 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린가드는 아직 그 고민이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는 유럽을 제외하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직접 말한 적도 있는 린가드다. 하지만 K리그를 떠나 중동 무대로 향한다면 국내 축구 팬들은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다. 린가드가 FC서울을 떠난 이유 중 하나는 다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승선이라는 꿈을 위해서였다. 유럽으로 돌아가서 전성기를 재현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중동 리그로 간다면 연봉에서는 큰 차이가 나겠지만 큰 꿈을 이룰 수는 없다.
"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한국 떠난 린가드 망했습니다, EPL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6차전 FC서울과 멜버른시티FC의 경기가 열렸다. FC서울과 멜버른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FC서울 제시 린가드 환송행사가 열렸다. 전광판 영상을 지켜본 후 눈물을 보이고 있는 린가드.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2.10/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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