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 경기 전 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137경기) 기념식이 열렸다. 차범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는 손흥민.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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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중국 매체가 대한민국 축구 역대 베스트11에 '레전드'를 대거 포함했다.
'시나닷컴'은 24일, 한국 축구를 빛낸 선수들로 베스트일레븐을 뽑았다. 이 매체는 '한국 역대 베스트11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다. 주로 '2002 황금세대', '현재 해외파', '전설적인 베테랑'이라는 시대 구분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며 '한국 언론, IFFHS, 팬 투표,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 수상 횟수,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 횟수, 월드컵 성적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공격과 역습 스타일에 적합한 균형 잡힌 4-3-3 포메이션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시나닷컴'이 뽑은 한국 축구 베스트11 스리톱은 손흥민(LA FC), 차범근, 안정환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역대 한국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및 토트넘 주장 출신으로, 국가대표팀 통산 득점 기록은 차범근에 근접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스피드, 슈팅,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이 3대2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와 악수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10.15
'차붐' 차범근에 대해선 "20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 분데스리가 전설(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로 꼽힌다. A매치 58골을 기록했고,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이끈 선구자"라고 했다.
미드필드진은 '해버지'(해외축구 아버지) 박지성, 기성용(포항), 유상철로 구성했다. 박지성 유상철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다. 박지성에 대해선 "맨유 레전드이자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 탁월한 활동량, 인터셉트 능력, 큰 경기에 강한 정신력을 자랑한다"라고 소개했다.
유상철에 대해선 "2002년 한-일월드컵 올스타에 뽑힌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했고,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뉴캐슬, 스완지시티 등에서 뛴 이력을 소개했다.
포백은 2002년 한-일월드컵 주역인 홍명보 현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과 송종국 이영표, 현 대표팀 핵심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로 구성했다. 홍명보와 김민재가 센터백 듀오를 맡는다.
이 팀의 골키퍼는 '거미손' 이운재다.
'시나닷컴'의 한국 베스트11에선 한-일월드컵 4강 진출 신화를 이룩한 6명이 포함됐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앞둔 현역이 3명이다.
'백업'도 뽑았다. '황새' 황선홍 현 대전 하나 감독, '삼손' 김주성, 조현우(울산), 이동국 현 용인FC 테크니컬디렉터, 허정무, 조광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가 한국 역대 베스트11로 뽑힐만한 선수라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