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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태도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좋은 승리 같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 감독은 "많은 관중 앞에서 실점 후에 역전승을 한 것은 팀이 끈끈해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태도적인 부분에서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깜짝 선발 출전한 김성주에 대해서는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많은 것을 갖고 있다. K리그에서 보기 힘든 유형이다. 10번, 8번, 가짜 9번도 가능하다. 가진 기량에 비해서 포텐을 폭발하지 못했다. 경기를 보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 개선 시킬까 생각이 났다. 더 열심히 해서 키워보겠다"고 했다.
늘 원정으로 왔던 수원에 처음으로 응원을 받은 이 감독은 "경기 전에 김준홍이 나에게 긴장했냐고 묻더라. 사우디에서 7골을 먹은 감독이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많은 팬들이 와서 신난다. 부담 보다는 큰 응원을 받으면 신나고 즐겁다. 이렇게 찾아온 팬들을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 감독의 후반 승부수가 먹혔다. 이 감독은 4명의 선수를 교체했고, 여기서 결승골이 나왔다. 이 감독은 "처음에 3명 교체를 계획했다. 밀어붙였다. 느낌에 박대원이 근육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이준재까지 넣었다. 코치들과 의견을 나눈 뒤에 결정했다"며 "에너지 레벨을 공격적으로 올리고 싶었다. 선수들에게 수비가 먼저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태도적으로 좋아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수에 대해서 크게 실망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0-1로 끌려간 상황에서 뒤집었다는 자체만으로도 변해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 부분이 좋아졌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