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경기 38골' 미국 여자 국대 레전드 미녀, 손흥민 샤라웃 수없이 했다...알고 보니 3년째 '찰칵 세리머니'

기사입력 2026-03-03 17:34


'170경기 38골' 미국 여자 국대 레전드 미녀, 손흥민 샤라웃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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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국 국가대표팀 주장 린지 힙스는 손흥민 찐팬이었다.

미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나 2일(한국시각) 미국 내슈빌의 제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쉬빌리브스(SheBelievs)컵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20분 미국의 선제골을 터트린 선수는 국가대표팀 주장인 린지였다. 오른쪽에서 미국의 공격이 이뤄졌다. 린지가 패스를 받은 뒤에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린지의 발을 떠난 공은 아름다운 궤적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다.

린지는 두 팔을 벌려 경기장 왼쪽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같이 축하해줬고, 관중들도 기뻐했다. 세리머니를 마무리한 린지는 다시 미국 진영으로 돌아가면서 두 손을 얼굴로 모아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170경기 38골' 미국 여자 국대 레전드 미녀, 손흥민 샤라웃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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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땅에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 손흥민을 '샤라웃'한 것이다. 손흥민의 인기와 스타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린지의 선제골을 앞세운 미국은 후반전에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아르헨티나를 2대0으로 제압했다.

린지가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녀의 개인 SNS를 살펴보니 약 3년 전에 미국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때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3년 전이면 아직 손흥민이 미국으로 넘어오기도 전의 일이다. 그녀는 2년 전에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을 터트린 뒤에 관중석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중요한 순간마다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걸 보면 손흥민의 찐팬이 아닐 수 없다.
'170경기 38골' 미국 여자 국대 레전드 미녀, 손흥민 샤라웃 수없이…
사진=미국 여자 국가대표팀
1994년생인 린지는 미국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살아있는 전설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와 포틀랜드 손즈에서 뛰었고 현재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 중이다. 리옹에서 2021~2022시즌 유럽 여자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국가대표팀을 뛰면서 A매치 170경기를 뛰었다. 그동안 38골과 37도움을 기록했다. 미국의 2019년 여자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린지지만 놀랍게도 그녀는 아스널 팬이다. 미국 국가대표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린지의 프로필에는 제일 좋아하는 팀이 아스널이라고 적혀있다. 아스널을 응원하는 선수가 손흥민을 따라할 정도면 보통 애정이 아니다.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가 선택을 받았다.
'170경기 38골' 미국 여자 국대 레전드 미녀, 손흥민 샤라웃 수없이…
사진=린지 SNS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는 월드 클래스인 손흥민이 유명해 따라하는 이들은 이미 많다. 특히 토트넘 유소년 선수들은 레전드인 손흥민을 존경해 자주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인다.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하자마자 미친 영향력을 선보이면서 미국 프로축구리그(MLS)에 엄청난 파급력을 선보이면서 이제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서 미국 땅에도 퍼지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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