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만 남았다' 음바페도 모자라 호드리구까지 무릎 부상 시즌 아웃, 레알 마드리드 줄부상..바르셀로나와 맨시티는 몰래 웃고 있다

기사입력 2026-03-04 10:30


'비니시우스만 남았다' 음바페도 모자라 호드리구까지 무릎 부상 시즌 아웃…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최근 연이은 비보에 울상이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브라질 출신 호드리구까지 심각한 부상으로 쓰러졌다. 두 공격수를 무릎 부상으로 상실한 레알 마드리드는 초비상이다. 공격 삼각편대에서 생존한 선수는 비니시우르 주니오르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두리구는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호두리구는 3일 헤타페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번 부상으로 호두리구는 최소 7개월, 최대 9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잔여 기간 출전이 어려운 건 물론이고,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로 참가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오른쪽 윙어를 주로 뛰면서 총 297경기에서 71골을 넣었다. 브라질 대표로도 A매치 37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만 남았다' 음바페도 모자라 호드리구까지 무릎 부상 시즌 아웃…
호드리구 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호두리구는 자신의 SNS에 '제 인생과 커리어에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 당분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 클럽에서 남은 시즌은 물론 브라질과 함께하는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월드컵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호드리구에 앞서 에이스 음바페도 심각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오사수나전 90분 풀타임 출전 이후 모습을 감췄다. 벤피카전(유럽챔피언스리그) 헤타페전을 연달아 결장했다. 이후 스페인 매체들은 음바페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4일(한국시각) 음바페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및 외측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부상으로 그의 단기적 미래와 장기적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대개 이런 부상으로 회복에 최소 6개월에서 최대 9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부상 선수는 근력, 안정성, 자신감이 부상 전 수준으로 회복된 후에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으며, 너무 이른 복귀는 부상 재발의 위험과 장기적인 경기력 저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은 단순히 몇 달간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선수들은 복귀 후 무릎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고, 폭발적인 힘을 보이며, 자신의 경기 방식으로 돌아가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전의 경기력을 완전히 되찾는 데 1년 이상이 걸리는 선수들도 있다.


'비니시우스만 남았다' 음바페도 모자라 호드리구까지 무릎 부상 시즌 아웃…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음바페의 부상은 치명적일 수 있다.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하더라도 대회 출전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음바페가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더라도 정작 월드컵에서 정점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브라질 대표팀 만 아니라 당장 레알 마드리드가 초비상이다. 음바페와 호드리구 공백은 비니시우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안긴다. 음바페의 선수 스쿼드가 두텁지만 음바페의 속도, 움직임, 골결정력을 대체할 적임자는 없다. 아르벨로아 임시 감독의 머리가 아플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 선두 FC바르셀로나와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다.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승점 4점차로 뒤처져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우승 가능성이 줄어든 건 분명해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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