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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도 화가 많이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대로 잘 했지만, 이기지 못한 것은 조금 실망스럽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고 한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해보다 팀이 좋아졌음을 느낀다. 이대로 끝났으면 아쉬웠을 것이다.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선수들도 화가 많이 났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졌다. 다음 경기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정도 공수전환이면 K리그라면 허점이 많이 나온다. 확실히 일본은 내려오는 속도, 공격 나가는 속도가 K리그보다 빠른 것 같다. 공간도 많이 내주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한다. 공중으로 가서 크로스를 넣을 것인가, 낮게 가서 볼을 넣을 것인가 등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고베가 이기고 있는 상황이고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생각해야 한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대비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잔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선 "사실은 조심스러웠다. 아직 컨디션 자체가…. 세 달여 쉬고 3일 전 연습경기를 했다. 컨디션 자체가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전반에 넣은 것은 몸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시간적 배려를 해야, 경험 있는 선수가 몸이 올라온다고 봤다. 야잔과 얘기를 했다. 상태 보면서 하겠다고 했다. 최대 45분이라고 했다. 그 전에 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야잔도 이제 얼마나 되지 않아있는지 알 것이다. 다음 경기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를 한다. 야잔이 올라와야 팀에도 도움이 된다. 빨리 올라올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야잔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서울과의 계약이 끝났다. 재계약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팀에 뒤늦게 합류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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