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만족은 없다. 일본 대?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가 잉글랜드전 승리에도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4일 '우에다는 이번 승리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일본의 목표는 높다. 기존에 갖고 있던 월드컵 8강 진출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자신감의 근원은 경기력, 대부분이 유럽파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의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은 아시아 내에서 최고 수준이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도 개최국 제외 가장 먼저 확정하며, 일본 이번 대회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을 팀인지를 직접 증명했다.
기대 속에 준비하는 월드컵 여정, 모리야스와 일본을 괴롭히는 문제는 부상이다. 일본은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에 막이 오른 지난해 12월부터 부상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격진 주요 전력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이탈을 시작으로 주장 엔도 와타루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공백이 발생했다.
하지만 일부 전력 공백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활약한 선수가 있다. 바로 일본 대표팀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다. 우에다는 올 시즌 전반기에만 18골을 몰아쳤다.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네덜란드 리그 유력 득점왕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갑작스러운 침묵에 빠졌다. 이후 3개월 가량 득점 없이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월 9일 브레다전에서 멀티골을 신고하며 겨우 부진을 끝냈다. 이어진 엑셀시오르전에서도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렸다. 반등과 함께 다시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이번 3월 A매치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우에다는 스코틀랜드전 교체 출전으로 짧은 시간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잉글랜드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잉글랜드전 해리 케인과의 최전방 맞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우에다의 가치를 보여주기에는 충분한 무대였다. 우에다의 활약과 더불어 일본은 1대0으로 승리하며, 아시아 국가 최초로 잉글랜드를 꺾었다.
하지만 우에다는 일본의 현재 상승세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잉글랜드전과 같이 10경기를 치른다면, 승률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얻은 승리이기에 훌륭하다. 하지만 승률을 올려야 한다. 주도적인 성격을 갖고, 월드컵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수비를 포함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이긴 것은 훌륭하지만, 더 하고 싶은 것이 가득하다"고 했다.
이어 "이긴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여기는 아쉬웠다는 등의 대화가 있다. 보다 더 좋게 해내려는 것을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풋볼존은 '이상을 쫓는 것과 결과를 챙기는 것의 밸런스는 어렵다. 일본이 본 대회에서 어디까지 양립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릴 것이다'고 했다.
일본의 목표는 높다. 우에다 또한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와 함께 발전을 예고했다. 일본이 이번 3월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월드컵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