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日 감독 '충격 경질' 비하인드 밝혀졌다, "피어싱+언행이 보수적인 일본 축구계에 불쾌감 안겨"(이탈리아 매체)

Japan's coach Nils Nielsen stands on the touchline before the Women's Asian Cup soccer final between Japan and Australia in Sydney, Saturday, March 21, 2026. (AP Photo/Rick Rycroft)
Japan's coach Nils Nielsen stands on the touchline before the Women's Asian Cup soccer final between Japan and Australia in Sydney, Saturday, March 21, 2026. (AP Photo/Rick Rycroft)
Japan's coach Nils Nielsen and players celebrate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final of the AFC Women?s Asian Cup Australia 2026 football tournament between Australia and Japan at Stadium Australia in Sydney on March 21, 2026. (Photo by Saeed Khan / AFP) / --IMAGE RESTRICTED TO EDITORIAL USE - STRICTLY NO COMMERCIAL USE--
Japan's coach Nils Nielsen and players celebrate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final of the AFC Women?s Asian Cup Australia 2026 football tournament between Australia and Japan at Stadium Australia in Sydney on March 21, 2026. (Photo by Saeed Khan / AFP) / --IMAGE RESTRICTED TO EDITORIAL USE - STRICTLY NO COMMERCIAL USE--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 매체가 아시안컵 우승 감독을 경질한 일본 축구계를 정면비판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14일(한국시각), 일본축구협회(JFA)가 덴마크 출신 닐스 닐센 전 일본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을 내친 결정적 이유가 '문화적 차이'라고 보도했다.

JFA는 2일, 지난 1월 호주에서 열린 2026년 여자아시안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닐센 감독이 계약만료에 따라 일본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닐센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6전 전승, 29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일본에 8년만의 우승컵을 안겼다. 준결승에선 대한민국을 4대1로 꺾었다. 그럼에도 사실상 경질 통보를 받았다.

사사키 노리오 여자대표팀 위원장은 "월드컵 우승에는 더욱 끈질긴 전략이 요구되는데, 그의 지도 스타일은 너무 자유분방하다"라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日 감독 '충격 경질' 비하인드 밝혀졌다, "피어싱+언행이 보수적인 일본 축구계에 불쾌감 안겨"(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닐센 감독은 일본의 경직된 조직 구조를 싫어했고, 그의 독특한 외모(귀 피어싱 포함)와 기자회견에서의 독특한 언행이 보수적인 일본 축구계에 불쾌감을 안겼다. JFA는 표면적으론 '소통 문제'를 거론했지만, 지난 아시안컵에서 선발된 26명 중 19명이 해외 클럽(잉글랜드, 미국, 스페인, 독일 등)에서 뛰어 영어 소통에 문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사사키 위원장이 "후임은 일본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한 것은 팀 운영 능력이나 리더십보단 '협회의 취향에 맞는 사람'을 원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매체는 "닐센 감독의 행동은 JFA 고위층에게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들은 닐센 감독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여자 대표팀은 임시감독 체제로 미국과 친선경기 3연전에 임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JFA는 내년 브라질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인 감독 선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독 경질 결정이 일본 여자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