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찌감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 HD가 전반 30분 만에 무려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울산은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대4로 대패했다.
울산은 '전술의 핵' 이동경의 결장이 뼈아팠다. 이동경은 경미한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울산은 후반 23분 교체투입된 말컹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4골 차를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현석 울산 감독은 "이전 6경기에서 하이 프레싱이 잘 이뤄져서 경기가 잘됐다. 오늘도 잘하는 부분을 하고자 시도했다. 밸런스가 깨진 부분도 있고, 일찍 실점하다보니 부담감 때문에 밸런스 유지에 애를 먹었다"며 "이것도 부족한 부분이다. 광주전을 대비해서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은 있는 데 끝까지 한 골을 넣고자 했던 부분이 다음 경기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말컹의 2경기 연속골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은 전반 3분 후이즈, 10분에는 벤지의 자책골, 30분과 후반 8분에는 송민규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센터백은 '자동문'이었다.
김 감독은 "고민되는 부분이다. 트로야크도 인천 경기에서 부상했다. 센터백에 문제가 있다. 다행히 서명관이 회복했고,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이다. 강상우 등 부상 선수 여려 명이 복귀하고 있다. 최석현을 안쪽으로 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 자리를 봤던 선수다. 김영권이 돌아올 때까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선두 서울은 6승1무로 무패를 질주하며 승점 19점을 기록했다. 2위 울산(승점 13·4승1무2패)은 서울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