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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의 첫 골→포항전 클린시트' 아픈만큼 성장한 '이경규 사위' 김영찬의 전성기는 지금부터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명 코미디언 이경규의 사위로 알려진 수비수 김영찬(33·FC안양)이 '승격 2년차' 안양 수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찬은 지난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권경원의 센터백 파트너로 나선 김영찬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 성공(6회), 팀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지상 경합 성공(3개), 태클 1개, 클리어링 3개, 인터셉트 1개, 차단 3개, 획득 5개 등 단단한 수비로 팀의 1대0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안양은 후반 23분 김운의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6경기만에 승전가를 불렀다. 2승4무2패 승점 10으로 상위 스플릿권인 공동 5위로 점프했다.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영찬은 1m89에 달하는 탄탄한 체구를 앞세워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2개의 슈팅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비록 포항의 골문을 열진 못했지만, 공격에 가담했을 때 위협적인 선수란 점을 증명했다. 김영찬은 지난 12일 김천 상무와의 K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1대1 무)에선 마테우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데뷔한 김영찬은 무려 13년, 54경기만에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다. 2026년 전북을 떠난 김영찬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안양, 수원FC, 경남 등의 소속으로 K리그2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러다 2024년 안양과 함께 1부로 승격해 지난 2025시즌 안양의 준주전급 수비수로 K리그1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리고 올해 팀이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 출전했다. '친정' 전북전을 비롯해 인천, 김천, 포항전 등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카드징계로 결장한 주장 이창용의 공백을 십분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병훈 감독은 이창용이 포항전을 앞두고 징계를 털고 돌아왔지만, 김영찬을 다시 선발 명단에 넣었다. 이창용은 후반 40분 교체투입했다.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김영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영찬과 권경원 조합을 다시 앞세운 건데, 김영찬은 포항전에선 국대급 스트라이커 이호재와의 6번 경합 상황에서 5번 승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김영찬은 꼭 1년 전인 지난해 4월, 포항 원정(1대2 패)에서 후반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리고 다음 수원FC전에서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센터백 출신 유 감독에게 크게 꾸중을 들었다. 김영찬은 아픈 만큼 성장했다. 단순히 이경규의 사위라서가 아니라 K리그1 무대에 어울리는 베테랑 수비수로 안양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안양은 22일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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