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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경기 61골' 득점기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바이에른의 묵직한 대답 "바이에른은 사는 클럽이지, 파는 클럽이 아냐"...케인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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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경기 61골' 득점기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바이에른의 묵직한 대답 "바이에른은 사는 클럽이지, 파는 클럽이 아냐"...케인도 감동
'51경기 61골' 득점기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바이에른의 묵직한 대답 "바이에른은 사는 클럽이지, 파는 클럽이 아냐"...케인도 감동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사는 클럽이지, 파는 클럽이 아냐."

해리 케인에 관심을 보이는 바르셀로나를 향한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의 묵직한 대답이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바이에른은 24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026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DFB 포칼 정상에 섰다. 역대 DFB 포칼 우승 횟수도 21회로 늘렸다. 바이에른은 DFB 포칼 최다 우승팀이다.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던 바이에른은 DFB 포칼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성공했다. 6년 만의 더블이었다. 트레블을 놓친게 아쉬울 정도로 완벽한 시즌이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파리생제르맹에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28승5무1패, 승점 89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122골이나 넣으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바이에른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51경기 61골' 득점기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바이에른의 묵직한 대답 "바이에른은 사는 클럽이지, 파는 클럽이 아냐"...케인도 감동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주포' 케인이 있었다. 후반 10분 키미히의 빠른 연결을 받은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한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바이에른이 몰아쳤다. 감각을 찾은 케인이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골대를 강타했다. 케인은 후반 35분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케인은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케인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공식전 60골 고지를 돌파했다. 61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36골, DFB 포칼 10골, 독일 슈퍼컵 1골, 유럽챔피언스리그 14골로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케인은 모든 대회에서 출전한 경기 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DFB포칼에서는 모든 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역대 세번째 선수가 됐다.

놀라운 득점 감각을 보여준 케인을 향해 바르셀로나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한다. 보다 확실한 득점원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케인을 점찍었다. 하지만 회네스 회장은 한마디로 일축했다. 그는 "케인은 절대 판매대상이 아니다. 바이에른은 선수를 사는 구단이지 파는 구단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돈이 없잖다. 모든 건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51경기 61골' 득점기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바이에른의 묵직한 대답 "바이에른은 사는 클럽이지, 파는 클럽이 아냐"...케인도 감동
'51경기 61골' 득점기계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바이에른의 묵직한 대답 "바이에른은 사는 클럽이지, 파는 클럽이 아냐"...케인도 감동

회네스의 특별한 칭찬은 케인을 감격시켰다. 케인은 "그런 말을 듣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클럽에는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뛰었기에, 나 또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이 클럽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했다. 케인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바이에른은 2년을 원하고 있는 반면, 케인은 3년 연장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케인을 강력히 원하는만큼, 전격적으로 협상이 마무리될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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