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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프리뷰]홍명보호 주목! "체코 승→韓, 멕시코 제압" 최상의 시나리오, '경우의 수' 지울 수 있을까…'1승 제물' 남아공 변화 불가피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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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홍명보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1/
11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홍명보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1/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자 홍명보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자 홍명보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애틀랜타(미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이 주목해야 할 '한 판'이 먼저 벌어진다. 체코와 남아공은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멕시코의 2차전에 앞서 열리는 충돌이다.

이날 경기가 특히 신경 쓰이는 이유는 순위 싸움 때문이다. 한국 입장에선 무승부면 최고의 결과다. 남아공 패배도 나쁘지 않다. 이번 대회부터 바뀐 규정 때문이다. 참가국이 48개 나라로 늘면서 조별리그 3위 팀도 새로 생긴 32강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동률팀 결정 규정은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은다. 두 팀 이상의 승점이 같을 땐 동률팀 간 상대 전적→승점→골 득실→다득점 순으로 우열을 가린다. 한국이 2차전에서 멕시코를 잡고, 반대로 남아공이 체코에 패한다면 최종전 '경우의 수'는 지워진다. 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자칫 남아공에 패하고, 체코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앞선 한국이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사진=AP Photo/Silvia Izquierdo-AP 연합뉴스
사진=AP Photo/Silvia Izquierdo-AP 연합뉴스
사진=AP Photo/Eduardo Verdugo-AP 연합뉴스
사진=AP Photo/Eduardo Verdugo-AP 연합뉴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남아공의 전력을 최종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격돌한다. 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1차 목표로 '좋은 위치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을 꼽았다. 남아공은 '1승 제물'로 여겨지는 팀인 만큼 반드시 제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남아공은 멕시코와의 첫 판에서 단점을 모두 드러냈다. '선수비-후역습' 전략을 취했는데, 결과적으론 아무 것도 통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슈팅(3대16), 유효 수팅(2대4), 수비 라인 브레이크 성공(3대10)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밀렸다.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아공은 거친 몸싸움을 통해 상대 압박에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오히려 퇴장을 당하는 우를 범했다. 후반 4분 스페펠로 시톨레(CD 톤델라), 후반 39분 템바 즈와네(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연달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비난도 쏟아졌다. 남아공 국가대표 출신 베니 매카시는 멕시코전에서 쓴 전술을 공개 비판했다. 그는 5-3-2 전술 대신 안정적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아공은 미드필더 두 명이 퇴장을 당한 만큼 체코를 상대론 변화가 불가피하다. 렐레보힐 모포겡(올랜도 파이리츠), 탈렌테 음바타(올랜도 파이리츠) 등이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

이날 경기엔 여성 심판 토리 펜소(미국)가 배정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여성이 남자 월드컵에서 심판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월드컵 여성 심판은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독일-코스타리카 조별리그의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였다. 펜소 심판은 2020년 9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번째 여성 심판이 됐다. 2021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 심판 패널의 일원으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주관 남자 대회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휘슬을 잡았다.

애틀랜타(미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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