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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에 PK 유도, 벨링엄 결승골 공간창출" 英레전드들 이구동성 극찬한 이 선수! 마두에케 너만 보여[북중미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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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에 PK 유도, 벨링엄 결승골 공간창출" 英레전드들 이구동성 극찬한 이 선수! 마두에케 너만 보여[북중미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로아티아전 승리, 최고의 선수는 노니 마두에케."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레전드들이 크로아티아전 승리 직후 최고의 선수로 일제히 '폭풍 윙어' 마두에케를 지목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각) 미국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중미월드컵 L조 조별리그 1차전 즐라티코 달리치 감독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대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4강에 빛나는 닌적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월드컵 첫 단추를 잘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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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전반 12분 만에 마두에케가 루카 모드리치에게 파울을 당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캡틴' 해리 케인이 두 번째 시도 끝에 성공시키며 앞섰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자체 진영에서 공을 빼틈을 타 마르틴 바투리나가 쏘아올린 정교하고 강력한 원더골이 터졌다. 1-1. 이후 케인이 데클란 라이스의 빨랫줄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팀의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케인은 월드컵 10호골로 '전설' 게리 리네커와 함께 잉글랜드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크로아티아가 전반 종료 직전 잉글랜드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이반 페르시치의 필사적인 헤더 패스를 받은 페타르 무사가 발리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유로 2024년 결승 진출국' 잉글랜드다운 경기력이 돌아왔다. 주드 벨링엄이 환상적인 침투 끝에 골대 구석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꽂아 넣었다. 이후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후 크로아티아에게 다시 흐름이 넘어갈 위기, 마커스 래시포드의 4번째 골이 작렬했다. 함께 교체해 들어온 부카요 사카, 제드 스펜스와 좌우를 오가는 눈부신 합작 플레이로 4-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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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이날 승리 직후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 동료 부카요 사카를 제치고 오른쪽 윙어 자리에 선발 출전한 마두에케를 특별히 지목해 칭찬했다. 실제로 오른쪽 라인에서 쉴새없이 치고 달리는 마두에케의 플레이는 전후반 통틀어 가장 돋보였다. "잉글랜드는 경기를 지배했다. 만약 선수들이 지금처럼 계속 플레이한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은 좋은 대형을 갖추고 인내심을 유지했으며, 특히 노니 마두에케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말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의 확실한 공격 출구가 돼줬다.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잘 통제된 경기력이었다"고 평했다.

루니는 벨링엄의 골 장면에서도 마두에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의 '훌륭한 침투'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벨링엄에게 크로아티아 박스 안으로 전진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줬다"고 짚었다. 루니는 "벨링엄의 마무리도 좋았지만, 그에게 공간을 만들어준 마두에케의 침투가 대단했다"라며 "벨링엄이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좋은 마무리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출처=BBC스포츠
출처=BBC스포츠
"모드리치에 PK 유도, 벨링엄 결승골 공간창출" 英레전드들 이구동성 극찬한 이 선수! 마두에케 너만 보여[북중미월드컵]

잉글랜드의 전 골키퍼 폴 로빈슨 또한 벨링엄의 결정적인 골 장면에서 '매우 영리한' 역할을 수행한 마두에케를 칭찬했다. 그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골 직후 "이것이 바로 주드 벨링엄이 이 팀에 존재하는 이유이며, 엘리엇 앤더슨이 구석 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도 환상적이었다"면서 "노니 마두에케는 매우 영리해서 벨링엄이 자신이 있던 공간으로 뛰쳐 들어올 것을 알아채고 수비수들을 유인해 공간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모드리치에 PK 유도, 벨링엄 결승골 공간창출" 英레전드들 이구동성 극찬한 이 선수! 마두에케 너만 보여[북중미월드컵]
"모드리치에 PK 유도, 벨링엄 결승골 공간창출" 英레전드들 이구동성 극찬한 이 선수! 마두에케 너만 보여[북중미월드컵]

루니는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도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이날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의 경기력, 정신력을 극찬했다. "정말 마음에 들었고 대단한 경기력이었다"면서 "실점한 두 골 장면에서는 좀더 잘 대처할 수 있었겠지만, 경기는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이었고 볼을 따내기 위한 집념, 기회 창출, 크로아티아가 전진하지 못하도록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이 훌륭했다"고 평했다. "이번 경기는 내가 아주 오랜만에 본 메이저 대회 첫 경기 중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아주 훌륭한 경기력이었다"고 흡족해 했다. "가장 중요한 건 긍정적인 스타트를 끊는 것이었다. 오늘 밤 잉글랜드가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핵심이다. 우리는 이미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아르헨티나를 봤고, 프랑스 역시 후반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 대회는 토너먼트(넉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해야 진짜 시작되는 것이다. 잉글랜드가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나면 그때부터 진짜 승부가 시작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제는 그곳에 도달했을 때를 위해 상승세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를 꺾고 기분 좋은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5시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28일 오전 6시 파나마와 최종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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